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9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약 1만6000대) 줄어든 26만70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차 부진은 상반기 디젤차 인증지연과 하반기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요약된다.
뒤늦게 아테온·티구안을 내놓은 폭스바겐은 8510대로, 가장 큰 감소폭(-45%)를 보였다. 브랜드 판매 순위도 2018년 4위에서 11위까지 하락했다. 아우디는 4% 감소한 1만1930대다.
일본 브랜드는 7월 불매운동 이후 판매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일본 브랜드 합산 점유율은 2018년 22.4%에서 2019년 12.2%로 1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볼보(24%)·지프(35%)·미니(11%)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엔진별 점유율은 디젤이 직전년 보다 1.4%포인트 감소한 35.8%, 하이브리드가 8.8%포인트 줄어든 10.7%였다. 빈자리는 가솔린(점유율 51.5%)이 채웠다.
전기차 등록대수가 2018년 12대에서 2019년 579대로 늘어난 점도 특기할 만하다.
연간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1만3607대)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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