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미스터리, 기묘한 이야기, 아이리시맨, 위쳐 등 넷플릭스, 올해 출시작 중 美 인기작 순위 공개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넷플릭스가 30일(현지시간) 올해 출시작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은 인기작품 순위를 공개했다.

미국 시장 인기 1위에 오른 작품은 제니퍼 애니스톤, 애덤 샌들러가 주연한 코믹 추리극 '머더 미스터리(Murder Mystery)다. 1994년 시작하여 2004년까지 NBC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10까지 제작된 시트콤 '프렌즈'의 히로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클릭, 첫 키스만 50번째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애덤 샌들러가 결혼 후 처음 떠난 유럽 여행에서 요트 안 억만장자 살인사건 누명을 쓴 미용사, 뉴욕 경찰 역할을 각각 맡아 호연을 펼쳤다.

'기묘한 이야기 3'가 2위에 올랐으며 영화 데드풀의 주연 라이널 레이놀즈와 더 록, 아마겟돈,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가 힘을 합쳐 화려한 폭발씬, 각기 다른 캐릭터의 특기를 살린 액션을 쉼 없이 보여주며 눈, 귀를 사로 잡는 영화 '6 언더그라운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인크레더블 2', '아이리시맨', '위쳐', '트리플 프론티어', '익스트리믈리 위키드, 쇼킹리 이블 앤드 바일', '엄브렐라 아카데미', '하이웨이멘' 등이 6 언더그라운드 이후 순위에 자리했다.

아이리시맨은 영화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을 연출한 마틴 스콜세지와 그와 성난 황소, 택시 드라이버 등의 작품에서 합을 맞추고 대부2 등의 연기로 전설을 쓴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영화 대부 시리즈, 여인의 향기, 스카페이스, 형사 서피코로 알려진 명배우 알 파치노,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의 마피아 연기 이외에 국내에서는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어리숙한 도둑 역할로 널리 알려진 조 페시가 합을 맞춰 실화 기반의 마피아 이야기를 약 3시간 30분 가량의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특유의 분위기, 덤덤한 연출, 서사, 연기의 어우러짐이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10대 인기작은 넷플릭스 가입자가 2분 이상 시청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알려진다.

인기 시리즈물에서는 1위 '기묘한 이야기 3'의 뒤를 '위쳐', '엄브렐라 아카데미', '데드 투 미', '유 시즌 2', '웬 데이 시 어스', '언빌리버블', '섹스 에듀케이션', '13 리즌즈 와이 시즌 3', '레이징 디온'이 이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