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남매의 난’을 예고한 가운데 한진칼우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우도 17.04% 상승한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조 전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 대표이사는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과 조 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분기 기준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한진칼 지분율은 조 회장 6.52%, 조 전 부사장 6.49%,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한진칼 전무 6.47%, 어머니 이명희 고문 5.31%로 비슷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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