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텔콘RF제약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약개발업체인 장외기업 비보존이 임상3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비보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텔콘RF제약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텔콘RF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1%(2330원) 하락한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복부성형술 임상 3a상 결과 1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비보존이 개발하고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는 수술후 통증 치료제다. 오피란제린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약물로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비보존 측은 “하지만 이번 임상 3a상 실험을 통해 위약군 중에 수술에서 깨어나 처음 보고한 통증 강도가 3 이하인 환자가 20%였고, 4 이하인 환자가 30%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통증강도가 너무 낮으면 진통 효능의 변별력이 낮아져서 통계적 유의성을 얻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텔콘RF제약은 비보존에 대한 지분 22.99%(602만1015주)를 보유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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