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도 기초소재사업 대표로서 회사를 이끈다.

통합 롯데케미칼은 기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인 김교현 사장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임병연 부사장이 주력사업을 맡는다. 기존 체제에서 큰 변화없이 내년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리더십 교체가 이뤄진 곳은 일부 사업부다. 첨단소재사업 대표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전무가 맡는다. 롯데정밀화학 대표에는 정경문 전무가 내부선임됐고, 롯데비피화학 대표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인 김용석 전무가 임명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고 영업익은 49% 감소하는 등 극심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내년에도 비슷한 업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2030년 '글로벌 톱7 화학사'를 목표로 미국 ECC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롯데첨단소재 합병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체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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