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김교현 닫기 김교현 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이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통합 롯데케미칼 대표를 겸임한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도 기초소재사업 대표로서 회사를 이끈다.
롯데와 롯데케미칼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교현 롯데 화학BU장 겸 롯데케미칼 대표(왼쪽)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 삼성SDI로부터 나머지 지분 10%를 인수해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에 내년 1월 통합 롯데케미칼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통합 롯데케미칼은 기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인 김교현 사장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임병연 부사장이 주력사업을 맡는다. 기존 체제에서 큰 변화없이 내년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리더십 교체가 이뤄진 곳은 일부 사업부다. 첨단소재사업 대표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전무가 맡는다. 롯데정밀화학 대표에는 정경문 전무가 내부선임됐고, 롯데비피화학 대표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인 김용석 전무가 임명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고 영업익은 49% 감소하는 등 극심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내년에도 비슷한 업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2030년 '글로벌 톱7 화학사'를 목표로 미국 ECC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롯데첨단소재 합병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체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유통사업에서는 '칼을 빼든'
신동빈 닫기 신동빈 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이지만, 굵진한 투자가 추진중인 화학부문에서만큼은 리더십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화·사업 일관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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