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아바니(AVANI) 센트럴 5층에서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 ‘제1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한다. 혁신‧창업기업 5곳의 투자설명회(IR)와 실질적 투자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심층면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추가 질의답변과 기업-투자자뿐만 아니라 벤처투자자-자본시장 투자자 간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시간도 이어진다.
이번에 IR 발표에 나서는 기업 5곳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향후 기업선정협의회에는 민간투자기관 또한 참여해 더 많은 혁신‧창업기업이 머스트 라운드에서 투자받을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석진 금투협 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비 부족한 투자 인프라를 보완하고 금융투자업권과 투자사의 외연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머스트 라운드를 통해 참여기업에는 성장 발판을, 금융투자업권과 투자사에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머스트 라운드는 전국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투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존 벤처투자자들에게도 투자금 회수와 네트워크 확장 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과 부산시는 머스트라운드 행사를 내년부터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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