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는 기업육성기관, 금융투자업권, 창업투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투자기반 기업성장지원 네트워크로, 올해 9월 금투협과 부산시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됐다.
이번에 IR 발표에 나서는 기업 5곳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향후 기업선정협의회에는 민간투자기관 또한 참여해 더 많은 혁신‧창업기업이 머스트 라운드에서 투자받을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투협과 부산시가 손을 잡고 머스트를 발족하게 된 배경은 지역경제 및 자본시장 활성화이다. 지역 기업에는 투자전문가와의 만남을 제공해 기업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며 금융투자업권과 투자사에는 기업 탐색비용 절감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보 비대칭 완화를 통한 투자시각 확장으로 새로운 투자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머스트 라운드는 전국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투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존 벤처투자자들에게도 투자금 회수와 네트워크 확장 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트는 회원만이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약 50개사가 가입신청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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