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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군사관학교와 5G 기반 ‘스마트 군인’ 육성 맞손

기사입력 : 2019-1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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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5G 네트워크 인프라 조성…‘스마트 캠퍼스’ 구축 잰걸음
무인항공기 교육훈련·비행체 제작 실험·맞춤형 체력관리 등 5G 접목

△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가운데 왼쪽)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가운데 오른쪽)이 서명을 마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가운데 왼쪽)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가운데 오른쪽)이 서명을 마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와 공군사관학교가 ‘스마트 군인’ 육성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군 장교 양성 환경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공군사관학교와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관계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 박인호 공군사관학교 중장(오른쪽)과 이승현 대령(왼쪽)이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 박인호 공군사관학교 중장(오른쪽)과 이승현 대령(왼쪽)이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0년 말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공군사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ICT 신기술을 적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무인항공기(UAS) 임무형 교육훈련’에 5G 기반의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 전송 기술을 적용하고, 3D프린터·스캐너 등 비행체·발사체 설계 및 제작 실험 5G 기술을 적용해 ‘창의활동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체력관리’ 등을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로 사관생도 신체정보 수집·분석에 기반해 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공군사관학교 캠퍼스 전 지역에 5G 기지국 및 중계기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를 마쳤다.

최택진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콘텐츠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국방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사관학교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5G 기술 진화’와 ‘스마트 軍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은 “공군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전장환경 속에서 국가와 군에 헌신할 수 있는 정예 공군장교 양성을 위해 교육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LGU+와의 협약 체결이 공사 교육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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