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출신 외부 인사와 IBK기업은행 내부 인사 중 누가 최종 낙점될 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내부와 외부에서 인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앞서 최근 세 차례 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냈다. 국책은행으로 정부 영향력을 감안해 이번에 관료 출신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한편, 노조 측에서는 '낙하산 인사'는 수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지난달 22일 성명서를 통해 "IBK기업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배제' 기준을 대전제로 삼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정권의 보은 인사는 물론 관료나 정치권 출신 외부 인사, 그 어떤 낙하산 인사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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