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5G 모바일 보급 확대가 내년 반도체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3~4일 퀄컴이 공개한 5G 모바일용 AP 스냅드래곤 865와 765로 인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 도현우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슈 보고서를 내고 "퀄컴 신제품이 메모리 반도체 등 IT 수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퀼컴 스냅드래곤 865는 해외용 갤럭시S11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대만 TSMC가 생산한다.
도 연구원은 특히 스냅드래곤 865가 차세대 D램 표준인 LPDDR5를 지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2Gb LPDD5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 연구원은 "과거 4~5년에 한 번 D램 표준이 바뀌는 시기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2020년 상반기 LPDDR5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 PC DDR5 수요가 시작되며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도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765'는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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