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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DLF 첫 수익 확정…11일 만기분 3.7%

기사입력 : 2019-1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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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미금리 기준 19억 정상상환…다음 내년 1월 2일 릴레이 만기 대기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 사진= KEB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 사진= KEB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상품이 첫 수익을 확정했다.

9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월 11일에 만기 도래하는 19억원 규모 DLF 상품 '메리츠 금리 연계 AC형 62호'가 원금 100%에 쿠폰 수익 3.7%를 받는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이 상품은 미국·영국 이자율스왑(CMS)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최종 수익률이 확정되는 평가일인 지난 6일 기준으로 미 CMS 5년물 금리는 1.629%, 영국 CMS 7년물 금리는 0.904%여서 첫 플러스 수익을 내게 됐다.

첫 정상 상환이 확정된 데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DLF 상품 만기는 릴레이 대기 중이다. 다음 만기는 내년 1월 2일이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 잔액이 현재 2845억원인데 이중 29.5%인 839억원이 정상수익 구간에 진입해 있다. 향후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 여부가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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