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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조용병 법률 리스크 결정 권한 신한금융 주주에"

기사입력 : 2019-1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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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제시 수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 자료사진=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법률 리스크 관련해 결정 권한은 신한금융 주주에 있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한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 후 기자와 만나 금감원이 신한금융에 조용병 회장 연임 관련 법률 리스크 우려를 전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법률 리스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사결정 권한 침해)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4일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와 면담을 실시하고 조용병 회장 회장후보추천 관련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안정성,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작년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임기만료 당시에도 하나금융 이사회에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연임할 경우 법률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와 면담 후 "금융지주 이사회는 경영전략을 승인하고 이를 실행할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금융회사 경영감독 및 지배구조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금감원의 이러한 의견 전달은 당연한 소임이며 후보 선정 등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이사회가 심사숙고해 판단할 사항"이라며 관치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현재 채용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12일에 1심 판결이 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라며 연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3일 회추위에서 각 후보 최종면접 등을 진행한 후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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