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닫기 최태원 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에 대한 이혼과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 소송에 대한 반소장을 냈다. 이와 함께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SK㈜ 주식 1297만5472주(18.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노 관장이 요구한 금액은 금일 종가 기준으로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2015년 12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의사를 밝히며,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사이에 자식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후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노 관장에 대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절차를 밟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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