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기존에 각자대표를 맡았던 여승주닫기

차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의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인수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으며 보험업과 인연을 맺었다. 2009년 한화생명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은 이후, 201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 무려 4연임에 성공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 부회장 체제 아래에서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돌파, 수입보험료 15억 원대 달성, 연평균 4300억 원대의 당기순이익 달성이라는 호황을 이뤘다.
그러나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와 저출산·고령화 심화,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지난해부터 한화생명의 실적은 다소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한화생명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차 부회장이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경영환경을 조성하고자 용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 부회장은 용퇴 이후 한화생명 고문직을 수행하며 후임자 및 남은 임직원들을 후방에서 지원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단독대표가 된 여승주 사장은 내년 슬로건으로 '새 프레임으로 1등으로 가자(Make New Frame, Go to the no.1)'를 선포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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