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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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각자대표에 이름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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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거쳐 보험연구원의 이사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한화생명의 보험연구원 이사직은 차남규 부회장이 맡고 있었다.
여승주 사장은 2004년 한화생명 재정팀장을 시작으로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등을 폭넓게 역임한 그룹 내 최고의 ‘재무통’으로 통한다. 취임 이후 여 사장은 전국의 영업지점을 직접 돌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챙기는 것은 물론,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한화생명의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올해 한화생명은 3분기 전년 동기대비 56.7% 줄어든 609억 원에 그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보장성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장기성장 발판 마련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들은 장기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에서 전년 동기보다 26.6% 늘어난 9098억 원을 기록했다. 또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대비 4.1%p 늘어난 55.0%로 확대되는 등 보장성 위주의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분위기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 사장이 보험연구원 이사직을 맡게 된 것을 두고, 차남규 부회장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해 한화생명 측은 “아직 세대교체 등 인사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차남규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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