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거쳐 보험연구원의 이사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한화생명의 보험연구원 이사직은 차남규 부회장이 맡고 있었다.
올해 한화생명은 3분기 전년 동기대비 56.7% 줄어든 609억 원에 그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보장성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장기성장 발판 마련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들은 장기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에서 전년 동기보다 26.6% 늘어난 9098억 원을 기록했다. 또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대비 4.1%p 늘어난 55.0%로 확대되는 등 보장성 위주의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분위기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 사장이 보험연구원 이사직을 맡게 된 것을 두고, 차남규 부회장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해 한화생명 측은 “아직 세대교체 등 인사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차남규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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