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LG화학 이슈 보고서에서, LG화학은 올해 중대형전지 사업부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조원에서 4조7000~80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70%대 수준이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라인 안정화(가동률 90% 이상)는 어렵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자신했던 올해 전기차배터리 BEP 달성도 어려울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BEP 달성 여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 수주잔고는 약 150조원이다. 2분기말 기준 110조원에서 40조원 가량 끌어올렸다.
LG화학은 내년 전기차배터리 사업에서 올해 2배 수준인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른 폴란드·중국 신공장 증설로 생산량도 올해 1.4배 수준인 100Gwh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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