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자가와 국가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전 사장은 40년 가까이 증권업계에서 몸담으며 리서치, 법인영업, 자산운용 등 여러 업무를 섭렵한 정통 ‘증권맨’이다. 1956년 충남 논산 출생인 신 전 사장은 충남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삼보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증권협회 자율규제본부장, 금융투자협회 경영전략본부장, 우리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2014년 우리선물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4년~2017년에는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았다.
신 전 사장은 “증권업계는 투자가,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부문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 전 사장은 “증권업계는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으로 투자가 재산증식에 기여할 부문이 많은데, 이를 통해 증권업계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또한 증권업계의 기업지원은 국가경제 활로의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사조치로 협회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신 전 사장은 “협회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인사 및 조직제도를 정비해서 협회를 곧 정상화할 것”이라며 “협회 직원에 발전 동기 제공으로 업무참여 자발성도 유발하겠다”고 피력했다.
기존 규제 완화와 신사업제도, 세제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회원사 직원 대상 학습 및 해외 진출 지원, 협회 자산운용 효율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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