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이 10월 한 달 동안 냉장고 8만3000여 대를 생산하여 지난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
멕시코 법인이 담당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10월에 냉장고, 세탁기 등 판매된 제품 총액은 약 3750만 달러로 원화 440억 원 상당이다.
10월 실적을 포함하여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 2019년 누적 매출은 2600억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냉장고가 42%로 가장 높다. 이어 세탁기(31%), 주방가전(20%) 순이다. TV와 전자레인지 등 기타 품목은 7%를 차지하고 있다.
세탁기가 작년 대비 20% 매출이 늘어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냉장고는 10%, 주방가전은 9%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냉장고는 하반기에 힘을 받고 있다. 7월부터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7월부터 전월 대비 생산량은 13%, 26%, 4%, 18%씩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멕시코에서는 현지에서 인기인 한류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여 최근에는 멕시코 주요 공항에 옥내외 광고를 시작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 매출은 시장 1위 기업 수준의 규모이다”며, “실용적인 제품, 합리적인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글로벌종합가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멕시코가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대우는 지난 1993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해 전체 생활 가전 TOP3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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