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브랜드 슬로건을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로 바꾼 현대차는 실생활에서 탑승자 감성을 맞춰줄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 '기능 다양화' 안전사양
신형 그랜저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가 현대차·제네시스·기아차를 통틀어 첫 적용됐다.
여기에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때에도 차량 유무를 알려주는 '교차로 대향차'가 추가됐다. 이는 '현대스마트센스'를 옵션선택하면 적용 가능하며,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서 기본적용된다.

◇ '감성만족' 편의사양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신규 편의사양으로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강조했다. 글로브박스(조수석 서랍) 근처에 위치한 미세먼지 센서가 실내 공기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4단계로 알려준다. 이를 기존 대비 약 4~8% 향상된 마이크로 필터가 초미세먼지를 99% 걸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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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은 버튼식으로 가능하도록 했으며 공조 컨트롤러도 디스플레이 터치식으로 바꿨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도 12.3인치로 키웠다.
또 카카오i가 탑재된 자연어 음성 기능은 창문·트렁크·시트·열선·냉난방시트 제어가 가능하도록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좁은 공간에서 트렁크를 열려고 할 때, 스마트키 조작만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익스클루시브부터 기본화된다.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는 기존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유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작동하게끔 기능을 강화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신형 그랜저는 내부에서부터 스마트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용환경으로 만들었다"면서 "촉감에서 가죽냄새까지 하나하나 쉽게 타협하지 않고 프리미엄 가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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