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4종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고 19일 론칭됐다.
또 기존 3.0가솔린이 신형 그랜저에는 빠졌는데, 3.3가솔린을 빼고 3.0가솔린을 운영하는 '형제차' 기아 K7프리미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3.3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다.
신형 그랜저 2.5 가솔린의 구체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주행성능과 연비 효율성이 소폭 상승된 것을 알 수 있다.
6100rpm에서 최고출력 198마력을 내고, 4000rpm에서 25.3kgf·m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8마력, 0.8kgf·m씩 늘었다. 연비도 타이어별로 1L 당 0.3km~0.7km 개선이 이뤄졌다.
신형 그랜저의 전장x전폭x전고는 4990x1875x1470mm이며, 휠베이스는 2845mm다. 기존 그랜저 대비 전장·전폭이 60·10mm씩, 휠베이스가 40mm 확장됐다.
그랜저와 K7 페이스리프트 모델를 비교하면 전장은 5mm 가량 짧지만 휠베이스가 30mm 길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보다 커진 덩치에 맞는 차량 세팅도 함께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윤성훈 현대차 대형총괄1PM 상무는 "신형 그랜저는 증대된 휠베이스에 맞는 안정된 바디컨트롤을 위해 샤시·바디시스템 밸런스튜닝이 이뤄졌다"면서 "RNH(핸들링·서스펜션 등)과 NHV(소음진동) 성능 등 주행안정감과 정숙성의 조화로 안락한 주행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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