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장 위치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오르티가스(Ortigas)' 지역에 위치한 '로빈슨 갤러리아(Robinsons Galleria)' 쇼핑몰 2층이며 매장 규모는 271㎡(82평) 가량이다.
지난 9월에는 몽골에서 이마트 매장을 3개로 확대했다. 해당 매장 오픈을 통해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만 3곳의 매장이 위치했다.
이마트가 몽골에 진출한 시기는 지난 2016년 7월이다. 2017년 9월에 2호점, 내일 3호점을 오픈하는 등 불과 3년 만에 3개의 매장이 고객들과 만난다. 이는 몽골에 퍼지고 있는 K-푸드 열풍과 밀접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몽골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현지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 간의 몽골사업 노하우가 담긴 3호점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홍콩 유통업체인 '파캔샵'에 PL상품을 공급하면서 수출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마트는 6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3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 320억원에 이어 2018년 410억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거래 국가도 첫해 홍콩 1개국에서 현재 약 20개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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