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3호점 오픈 대기
기존 1호점과는 2.6km, 2호점과는 5.2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8만명 가량으로 고소득층 주거지가 인접한 신규개발지역이다.
이마트가 몽골에 진출한 시기는 지난 2016년 7월이다. 2017년 9월에 2호점, 내일 3호점을 오픈하는 등 불과 3년 만에 3개의 매장이 고객들과 만난다. 이는 몽골에 퍼지고 있는 K-푸드 열풍과 밀접하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생겨났다. 이마트가 삼겹살을 '슬라이스'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도 삼겹살을 프라이팬으로 구워먹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다.
‘회’도 몽골에 불고 있는 새로운 식문화다. 몽골은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바다가 없어 생선은 비싸거나 고급 식재료였다. 이마트를 통해 수산물 수입이 폭넓어지면서 갈치, 연어를 비롯해 오징어, 코다리 등이 대중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식 회문화도 새롭게 자리잡는 추세다. 즉석조리식품도 이런 열풍에 한 몫하고 잇다.
또 다른 아시아 국가인 베트남에서도 연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말 베트남 수도 호치민에서 직영 1호점 문을 열었다. 이 곳 역시 매출 증가세가 20%에 육박한다. 이마트는 연내 2호점 오픈을 목표로 지난 5월 해당 지점 착공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에 4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한 뒤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 트레이더스, 17호점 오늘(5일) 오픈
올해 2분기 이마트 사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트레이더스도 오늘(5일) 신규 매장 문을 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날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1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 총 3060평 규모인 이 매장은 ‘키테넌트’가 콘셉이다. 매장에 3.5m 태권V 조형물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 그밖에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우선 코코샤넬(화장품), 키엘스(화장품), 프리메라(화장품)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요가복), PT01(팬츠), 몽클레어(패딩), LAP(여성의류) 등 패션상품과 닌자(블렌더), 몰스킨(다이어리), 템퍼(베개), GUM(치약)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트레이더스 대표상품인 '더 뷰티케어(바디워시+샴푸+컨디셔너 각 3L/9980원)', '더 UHD TV 65형(57만8000원)', '보이는 에어프라이어 6L(9만9800원)'을 비롯해 '판타스틱 마카롱(20입/1만6980원), '미국산 냉동LA갈비(2.3kg/6만7800원/삼성카드 5천원 할인)', '트레이더스 딜 홍삼정 7.3(240g/6만9800원)'도 주요 상품이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올해 2분기 이마트 사업 부문 중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보였다. 이 기간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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