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 애널리스트는 15일 “리니지2M의 초기 일매출 수준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첫달 일평균 매출은 30억원, 올해 매출은 105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올 4분기 매출 5207억원, 영업이익 1859억원으로 추정하며 3분기보다 각각 30.9%와 4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니지2M 초기 반응이 양호할 경우 론칭 보너스 등의 일회성 상여와 연말 리니지2M을 비롯한 모든 게임의 마케팅 집중되는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리니지2M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대부분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리니지2M은 11월 초 사전예약이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게임 역사상 가장 좋은 선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46.5%와 96.8%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397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5%와 7.3% 감소한 수준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리니지2M 출시에 따른 리니지M 자기잠식(cannibalization) 우려에 대해 “영향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두 게임의 이용자 층은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을 받아보고 캐릭터도 생성하면서 이용자를 접해보니 데이터적으로 크게 겹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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