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출액 비율도 0.16%로 전년 대비 0.02%p 감소했다.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은 1.9%로 0.3%p 줄었다.
전경련은 "2017년은 특정기간 내 SOC성 사회공헌 인프라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사회공헌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에 앞서 관련 지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점은 '창업 지원'(10.9%)을 올해 조사 대상 분야로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이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스타트업 등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을 외부 스타트업까지 확대한 'C랩 아웃사이드'를 올해 론칭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롯데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등이 있다.
한편 기업들은 사회공헌 사업이 수치화할 수 있는 재무성과로 이어지는 문제에 대해서 여전히 고심중이다.
전경련이 기업들에게 사회공헌 추진 성과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지역사회 기여 측면은 평균 4.4점(5점 만점)으로 높았지만, 재무적 성과 연계는 3.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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