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기준 KB국민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0조1000억원으로 시중은행 최초 중소기업 잔액 100조를 돌파했다. 4대 은행 기준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도 28.1%로 2017년 말 대비 3.3%p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성과는 생산적 금융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한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대출 100조 돌파는 생산적금융을 통한 지속적 자금중개 확대로 금융 본연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창업기업, 자영업자 단계별 성장을 적극 지원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 대출 성장률 뿐 아니라 건전성 면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대출 연평균 성장률은 9%이며, 연체율은 0.32%(8월 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온라인마켓셀러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은 'KB커머셜모기지론', 'KB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대출', 'KB Green Growth Loan'이 있다. 소상공인 특화 상품으로는 'KB 일사천리 소호대출', 'KB투게더론', 'KB더드림 소호대출'이 있다. 생산적금융 대표 상품으로 온라인마켓 셀러 대상 'KB셀러론', 가치평가를 통해 지원하는 'KB더드림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동산담보대출'도 운영하고 있다. 'KB셀러론'은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상품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은 "대외기관과 다양한 협약 체결로 기업금융 활성화 지원, 은행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커머셜모기지론'은 9월 말 잔액은 1조8894억원, 'KB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대출은 1조2461억원, 'KB Growth Loan'은 8762억원, 'KB 일사천리 소호대출'은 5조2200억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 중 법인 부문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우량등급 대출 비중도 큰폭으로 개선됐다"라며 "기업신용정보 조회서비스 CRETOP 모형등급과 은행연합회 은행권 대출잔액을 분석한 결과, 중소법인대출 중 우량등급 대출 비중은 6월 말 기준 42%로 시중은행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 비올 때 우산 씌워주는 KB국민…자영업 사장님·기술기업 지원
KB국민은행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기술기업, 일본 수출규제 기업,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500억원 규모 특별출연·보증료지원 협약을 체결해 1조6000억원 보증한도를 공급했다.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1조7000억원 규모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보증비율 100% 보증서 발급으로 낮은 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운 기업에게도 우대금리 적용 등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했다"며 "KB국민은행은 최대 2.8%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KB 소재·부품·장비기업 우대대출’을 새롭게 출시하여 1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술기업이 가지는 기술 권리보호, 정부지원사업, 기술인증, 현안진당 등 애로사항에 각 분야 기술 전문가가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자문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외식업 자영업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었다.
KB국민은행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대상자를 추천하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450억원 규모로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이내 보증서를 발급하며, KB국민은행은 외식업 특화 금융상품 출시 및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의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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