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7일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5817억원과 영업이익 2713억원, 44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화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524억엔으로 전망치 범위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4억엔, 순이익은 398억엔으로 모두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4% 크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각각 3%와 79% 증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들이 PC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아우르는 흥행을 거두며,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한국 지역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 4’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이어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처럼 던전앤파이터 역시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웬 대표는 “신규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며 “엠바크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차세대 게임 개발을 이어가면서 게임의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 4분기 전망치로 매출 414억엔에서 445억엔으로 약 4600억원에서 494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0억엔에서 82억엔으로 약 667억원에서 911억원, 당기순이익은 76억엔에서 94억엔으로 약 844억원에서 1044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 출시되는 신작들이 다소 지난해보다 적기때문에 3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출시한 ‘V4’ 역시 내년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넥슨의 연매출은 4분기 전망치 기준 2조 6613억원, 영업이익 1조 579억원, 순이익 1조 31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와 8%,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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