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신규대작 ‘리니지2M’의 흥행크기에 대한 추정이 현재 분분한 상황이다”며, “‘리니지2M’ 등 신규 모바일 MMORPG들이 분기 기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대기수요를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규모를 분기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추정했다. 2017년 3분기에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합산 매출액 약 8000억원보다 절반 수준의 규모다.
이어 ‘리니지2M’의 매출은 과거 출시되었던 모바일 MMORPG들의 평균 매출 수준으로 추정됐다. 매출 규모는 출시 후 첫 달 평균 일매출 32억원과 첫 분기 20억 원, 2020년 연평균 일매출은 해외 5억원을 포함한 17억 5000만원으로 내다봤다.
‘리니지M’은 2020년 평균 일매출액 17억원으로 분석했다. 올해보다 2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이 출시 2년 동안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고 있고, 경쟁 모바일게임 출시에도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리니지2M’ 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39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 감소하고, 영업이익 역시 1204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 ‘리니지2M’의 정식 출시일을 밝혔다. ‘리니지2M’의 출시일은 11월 27일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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