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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2020년 일매출 약 17억 전망…기존 MMORPG 평균작 수준”

기사입력 : 2019-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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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식 출시…사전 예약 700만으로 국내 최다 기록 갱신

△ ‘리니지2M’이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 ‘리니지2M’이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 /사진=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리니지2M’의 첫 분기 매출액이 20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2020년 연평균 일매출액은 17억 5000만원으로 전망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신규대작 ‘리니지2M’의 흥행크기에 대한 추정이 현재 분분한 상황이다”며, “‘리니지2M’ 등 신규 모바일 MMORPG들이 분기 기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대기수요를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년여간 해외에서 누적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고사양 게임들이 흥행할 수 있는 인프라와 사용자 경험이 해외에서도 갖춰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규모를 분기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추정했다. 2017년 3분기에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합산 매출액 약 8000억원보다 절반 수준의 규모다.

이어 ‘리니지2M’의 매출은 과거 출시되었던 모바일 MMORPG들의 평균 매출 수준으로 추정됐다. 매출 규모는 출시 후 첫 달 평균 일매출 32억원과 첫 분기 20억 원, 2020년 연평균 일매출은 해외 5억원을 포함한 17억 5000만원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제 흥행여력은 국내 MMORPG 대기수요와 해외 확장성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추정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은 2020년 평균 일매출액 17억원으로 분석했다. 올해보다 2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이 출시 2년 동안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고 있고, 경쟁 모바일게임 출시에도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리니지2M’ 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리니지2M’ 역시 원작 ‘리니지2’가 ‘리니지’에 못지않는 사용 경험자 풀을 갖추고 있어 ‘리니지M’ 기존 이용자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39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 감소하고, 영업이익 역시 1204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 ‘리니지2M’의 정식 출시일을 밝혔다. ‘리니지2M’의 출시일은 11월 27일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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