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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 미만이었다”라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오는 11일(광군제)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A90 5G, 갤럭시노트 10+ 5G, 갤럭시 S10 5G 모델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며 “4분기 중국 5G 폰 점유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OLED 패널 탑재는 필수적”이라며 “하이엔드 5G 스마트폰은 플렉시블 OLED 패널 탑재가 대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5G 폰 수요가 2~3억대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플렉시블 OLED 패널은 내년부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글로벌 5G 폰 수요의 50% 이상이 중국 모바일 업체인 점을 고려할 경우 내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는 전년 대비 1억대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사이클은 대형과 중소형 OLED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첫 OLED 투자 사이클”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차 OLED 사이클과 비교할 때 OLED 투자의 지속성과 방향성 측면에서 가시성이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IT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유지한다”며 “OLED 관련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한솔케미칼, AP시스템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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