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6일부터 27일까지 '오픈뱅킹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28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후 타은행에서 광주은행 계좌로 이체를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1등 삼성 갤럭시폴드 512G, 5명 LG코드제로 A9 청소기, 3등 10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걸었다. 4등 1000명에게도 GD모바일쿠폰 1만원권이 제공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오픈뱅킹으로 이탈하는 고객이 없도록 경품을 내걸었다.
부산은행은 지난 10월 30일부터 모바일뱅킹과 썸뱅크에서 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등록한 타행계좌에서 이체거래를 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는 1000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뱅킹으로 타행 본인 계좌에서 경남은행 본인 계좌로 이체한 고객 300명에게는 투유더자유적금 가입 시 0.2%p 우대금리 제공 쿠폰까지 증정했다.
대구은행도 정식 출시일인 12월 18일 이전 먼저 오픈뱅킹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은행도 오픈뱅킹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건 타 은행으로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오픈뱅킹 시행 일주일이 지난 현재 오픈뱅킹은 100만명 이상이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범실시 이후 일주일(10월30일~11월5일) 동안 102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했으면 183만 계좌가 등록됐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건수는 1215만건으로일 평균 174만건에 달한다.
서비스 시행 초기라는 점에서 오픈뱅킹은 계좌 이체 지연, 계좌 등록 오류 등 곳곳에서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시중은행과 금융결제원은 협의를 통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타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등록하려는 경우 보유 계좌번호 자동조회가 이루어지지 않아 계좌번호 직접 입력하는 경우는 11월 중 어카운트인포 서비스와 연계해 자동조회할 수 있도록 보완 중"이라며 "기술적으로 입금이체 API 적용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미적용 은행도 내부의사결정 및 전산개발 완료시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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