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4일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다.
제로페이 성과도 공개됐다.
윤완수 이사장은 "결제 실적은 올해 1월 대비 일평균 건수 22배 증가, 금액은 28배 증가했다"라며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해 30만개까지 늘었으며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누적 기준 결제액은 470억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도입 프로세스도 간소화했으며 모바일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등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신청을 온라인 신청에서 24시간 내 승인 3일 내 제로페이 QR키트 발송으로 간소화했다.
윤완수 대표는 "공공기관, 기업 등 법인의 업무추진비를 결제할 수 있다"라며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 투명성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제로페이 교통결제, NFC 등 신규 결제 방식 도입도 준비중에 있다. 교통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 등을 제로페이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제로페이 수수료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에게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 가맹점의 경우 매출 8억원 미만은 0%, 8억원 이상 12억원 미만은 0.3%, 12억원 초과는 0.5%를 부과한다.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세계 최고의 직불 결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 이 인프라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국내 핀테크는 머지않아 중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뒤쳐질 것”이라며 “제로페이의 세 가지 원칙 ‘가맹점에 집중한다, 부가가치 창출은 참여 주체들이 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에 따라 제로페이로 수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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