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7년 시작하여 올해로 3번째 개최하는 삼성 AI 포럼에는 이재용닫기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AI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이 부회장의 의지가 높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두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는 손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2014년 4월, 2016년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가졌던 만남에 이어 가진 회동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80조 원 투자계획을 밝히며 AI와 5G, 전장부품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을 선포했으며 이어 올해 4월 '2030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 133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손 회장은 이 부회장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며 교육, 정책, 투자, 예산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폭적 육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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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당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두 기업이 미래 ICT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 Cloud, Big Data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을 협의하고 경영진 간 교류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만남이 IT 기업 간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미래 사업 시장 확보를 위한 투자 결정이었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9월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차세대 기술전략을 논의하며 삼성전자의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AR(증강현실) 등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으며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으로서, 세계 14개 연구거점에서 1만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AI, IoT 등 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 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했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동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전 임직원에게 "지금까지 50년,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리고 발언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부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식 외에도 지난 9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 회의에서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합시다.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꼭 해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5G, IoT, 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합니다"라고 말한 일 또한 AI 및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관심을 드러낸다.
5일까지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 2019는 딥러닝, 메타러닝, 기기 자체 AI 임무 처리 기술 등 AI를 통해 그릴 수 있는 근미래를 미리 보여준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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