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수위의 사업지위와 지역다각화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양호한 영업실적 유지 전망 △개선된 재무안정성과 본사 차원의 과중한 차입부담 △DICC 소송과 계열 지원부담 등 잠재적 재무부담 내재 등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요 평가 근거로 삼았다.
이어 한국신용평가는 “전방위적인구조조정 노력으로 업황 대응력이 제고되면서 규제 대응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엔진부문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된 점도 사업안정성을 지지하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고된 비용구조와 고부가가치제품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의 견고한 사업지위와 수요기반등으로 실적 변동 폭을 제한하며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계열의 신용위험 전이가 제한적인 상황 △업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선순환 구조로 정착 △연결기준 ‘실질순차입금의존도’ 지표 35% 미만 지속 △연결기준 ‘영업이익/순자본비용’ 지표 3.5배 이상이 지속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자회사 두산밥캣이 별도기준에서는 수익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 대응과정과 차입금 기간구조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DICC의 재무적투자자들이 기업공개(IPO)와 이후 진행된 공개매각에 실패하면서 두산그룹을 상대로 협조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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