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소음 제거 및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최대 4.5시간 연속 재생과 개인의 귀에 맞출 수 있는 등의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뒤 자사의 고사양 제품에 붙이는 '프로'라는 이름을 붙여 내놓은 것이다.
에어팟 프로가 미국 249달러(약 29만1000원), 한국 32만9000원, 중국 1999위안(약 33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 등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직후 애플과 동일한 무선 이어폰을 2~3일 안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화웨이, 텐센트 등 중국 IT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삼성, LG, 애플 등 전자 기업의 스마트폰과 이어폰 등을 카피하여 생산하는 제조 공장이 수백개 운영 중인 중국 선전 지역에서 가짜 에어팟 프로는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가짜 에어팟 프로의 경우 이전 에어팟 기기에 비해 금형이 복잡하여 초기 가격은 높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수요에 따라 가격은 빠르게 떨어지리라고 예측된다.
지난달 29일까지 중국에서 7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기 관련 설문 조사에서 60% 이상이 에어팟 프로의 가격이 과도하다고 했으며 20%는 구매 의사를 밝혔고 20%는 기존 에어팟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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