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LTE 모델 인기와 함께 윈윈 전략
외부 소음 제거, 땀 방지, 배터리 수명 강화 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애플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에어팟 프로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프리미엄 모델로 IT 취재진 및 전문가가 렌더링 모델을 통해 예측한 바와 같이 외부 소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땀 방지 기능을 갖춘 것이 강점이며 가격은 249달러(약 29만1000원)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에어팟 프로 제품명은 지난 25일 한국에 LTE 모델만으로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로 구분되어 나오면서 고사양 제품에는 '프로'라는 제품명을 붙이던 애플의 작명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28일부터 미국 내 주문이 진행되었으며 30일부터 애플 매장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에어팟 프로는 주변 소음의 파동을 분석하여 이 파동과 위상이 반대인 파동을 출력하고 상쇄 간섭으로 인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을 강화한 것 외에도 실리콘 소재를 적용하여 개개인의 귀 모양에 무선 이어폰을 맞출 수 있도록 한 점과 배터리 수명이 강화된 점 등을 특장점으로 알렸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가 공개 당시 기기 후면의 카메라 배치가 인덕션, 면도기 등의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LTE 모델만으로 5G에 아쉬움을 느끼던 가입자들을 4G로 돌아오게 만드는 등 신시장을 창출하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 역시 애플에게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애플은 에어팟 프로를 통해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윈-윈 전략을 강하게 세우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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