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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2세 경영 시작...홍석조 회장 장남 홍정국 ㈜BGF 대표 선임

기사입력 : 2019-10-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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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지분 10% 보유 2대 주주...'본격 세대교체'
이건준 현 BGF 사장은 BGF리테일 신임 대표로

(좌)홍정국 BGF 신임 대표이사 (우)이건준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BGF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좌)홍정국 BGF 신임 대표이사 (우)이건준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BGF그룹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BGF그룹이 2세 경영에 돌입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닫기홍정국기사 모아보기BGF 부사장(전략부문장)이 ㈜BGF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BGF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투자회사인 BGF의 신임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의 신임 대표는 이건준 현 BGF 사장이 내정됐다.

이건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그룹을 거쳐 1993년 BGF그룹에 입사한 이후 영업기획팀장,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편의점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컨트롤타워인 기획부서와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해온 만큼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대표는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성장에 집중하고,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의 빈 자리는 홍정국 현 BGF 부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그는 지난 5월 홍 회장의 모친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의 보유 지분 9.5%를 취득하면서 BGF의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홍정국 BGF 신임 대표이사는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조직 내에서 몽골 등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CU의 성장을 이끌었던 박재구 대표이사는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난다. 내년 3월까지 BGF리테일 이사회 의장으로서 신임 경영진을 지원하며, 경영 전반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면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향후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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