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 국내 사업을 이끌던 이광국 부사장이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한다.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은 장재훈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이 겸임한다.
또 폭스바겐 출신 스벤 파투쉬카가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소장으로 영입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 스벤 파투쉬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최대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리더십 변화를 통한 현지 대응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국 사장은 중국 판매 증대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사업 전략 구체화 등 역할을 담당한다. 파투쉬카 연구소장은 중국 현지 모델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현대차·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2016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걷고 있다. 사업악화로 인해 북경현대로부터 지분법이익은 크게 줄었고, 배당금은 2017년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에 현대차는 대대적인 중국사업 구조조정을 선언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이번 인사도 중국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인사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한편 기존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닫기 이병호 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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