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플러스에셋은 GA 가운데 이례적으로 IPO와 해외진출 등을 모색할 정도로 체계가 탄탄하고, 불완전판매가 많은 GA업계 가운데서도 높은 계약유지율과 양호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2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판매 13회차 유지율에서 각각 85.3%, 82.3%을 기록하는 등 계약건전성 역시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점차 어려워지는 보험 영업환경과 G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보험 판매채널 경쟁 등을 감안할 때, 삼성생명과 에이플러스에셋 양사는 서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해묵은 관계 청산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플러스에셋 측은 “설계사 코드 등록 과정 등 필요한 프로세스를 마쳤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생명 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험업계는 보험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의 브랜드파워가 에이플러스에셋의 높은 계약유지율 및 영업력을 만나 발생할 시너지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장의 필수요건인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를 통해 지정 감사인(외부 감사를 위한 회계법인)을 배정 받아 투명한 회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재무상태를 기초로 2020년 4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2020년 8월 경 상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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