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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뉴질랜드 최신예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 명명식 가져

기사입력 : 2019-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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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식량·식수·탄약 등 보급 임무 맡아

△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이낙연 국무총리, 펫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오른쪽부터). /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이낙연 국무총리, 펫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오른쪽부터). /사진=현대중공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최신예 군수지원함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로 명명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펫시 레디 총독과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한영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 3000톤급 군수지원함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아오테아로아함을 수주했다.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 2000톤급 군수지원함 ‘엔데버(Endeavor)’함의 후속 함정이다.

아오테아로아함은 길이가 173미터이고, 폭은 24미터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로 약 29.6km/h 속력의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함정이다.

아오테아로아함의 주 임무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식량·식수·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이다. 1만톤의 보급 유류와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탑재하여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방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아오테아로아함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 아오테아로아로 명명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 아오테아로아로 명명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사진=현대중공업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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