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펫시 레디 총독과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한영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 3000톤급 군수지원함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오테아로아함은 길이가 173미터이고, 폭은 24미터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로 약 29.6km/h 속력의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함정이다.
아오테아로아함의 주 임무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식량·식수·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이다. 1만톤의 보급 유류와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탑재하여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방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아오테아로아함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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