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로 1조9649억원, 영업이익은 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12.4% 성장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6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8분기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성장했다.
3분기 중 인수를 완료한 뉴 에이본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북미 및 남미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이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두 배 가까운 퍼스널케어 사업 규모를 가진 시장으로 생활용품 사업의 수평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 매출 401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5.7% 증가했다. 생활용품은 가격경쟁 심화로 국내시장 사업환경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일본과 중국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조6721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935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룬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실적을 실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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