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4~6월)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12.8%, 12.9 % 성장한 수준이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성장했다.
중국서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줄어들지 않은 덕분에 초고가 라인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후'는 전년 동기 대비 24%, '숨'의 초고가 라인인 '숨마'는 67%, '오휘'의 초고가 라인인 '더 퍼스트'는 43% 고성장했다.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매출이 28%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은 2분기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구조조정 이후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엄화를 추진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 및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에 LG생활건강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6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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