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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매직'에 사상 최대 반기실적

기사입력 : 2019-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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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3조7073억원·영업익 6236억원
화장품·생활용품·음료 '삼각축' 고른 성장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제공=LG생활건강이미지 확대보기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제공=LG생활건강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진두지휘에 올 상반기 LG생활건강의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고가 화장품 브랜드가 매출 고성장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3000억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LG생활건강 2분기(4~6월)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12.8%, 12.9 % 성장한 수준이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성장했다.

국내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화장품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1조1089억원, 영업이익은 2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중국서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줄어들지 않은 덕분에 초고가 라인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후'는 전년 동기 대비 24%, '숨'의 초고가 라인인 '숨마'는 67%, '오휘'의 초고가 라인인 '더 퍼스트'는 43% 고성장했다.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매출이 28%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은 2분기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구조조정 이후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엄화를 추진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 및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음료 사업 부문은 2분기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0% 증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31.9%를 기록했다.

2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에 LG생활건강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6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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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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