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마름모 형태의 그릴 모양은 '파라메트릭 쥬얼'이라고 불렀다. 여기에는 시동이 켜지면 그릴 양쪽 끝 일부 부분이 점등되는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에서 최초 적용된 방식이다. 현대차는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또 신형 그랜저는 실내에서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신형 그랜저는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0mm·40mm 키웠다고 밝혔다. 전장 4990mm, 휠베이스 2885mm를 자랑하는 셈이다. K7프리미어와 비교하면 전장은 5mm 짧지만 휠베이스는 30mm 더 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한다”라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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