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지시간 22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황창규 회장이 ‘5G, 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황창규 회장의 이번 강연은 취리히 연방공대 총장실이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ETH 글로벌 특강 프로그램의 33번째 강연으로 33차례 강연 중 5G를 주제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며, 단독강연으로는 아시아 최초이다.
연단에 오른 황창규 회장은 엔지니어와 경영인으로 보낸 30년을 돌아보며, 10년의 미래 트렌드를 파악해 ‘기술 차별화’에 성공했을 때 가장 큰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보다 빨리 5G 상용화되는데 KT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MWC에서 5G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KT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5G 시대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5G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5G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황창규 회장은 5G가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과 결합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KT의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소개했다.
또한 5G를 비롯한 ICT는 세계적으로 연간 2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인류가 처한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5G와 AI를 활용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가 됐으면 한다”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황창규 회장의 이번 특별강연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황창규 회장이 5G가 어떻게 일상을 바꾸게 될 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강연에 앞서 현지시간 21일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위스컴을 찾아 우르스 셰피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만나 5G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5G B2B 사업강화를 위해 3대 분야 △5G 적용사례 공유를 통한 B2B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5G-IoT 연결을 위한 멀티엑세스엣지컴퓨팅(MEC) 분야 협력 △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5G 생태계 구축 확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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