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머신러닝에 기반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SCC는 앞차와 거리에 따라 차량이 스스로 가속·감속을 하는 기능이다. 기존 SCC는 속도·차량거리 등을 직접 설정해야 했는데, SCC-ML은 이를 차량이 알아서 설정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평소 도로상황에 따른 운전자 습관을 분석해 이를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는 SCC-ML이 도로상황과 관계없이 설정된 값으로 작동하던 기존 SCC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질감·불안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SCC-ML를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선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이 추가된 '2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HDA2)'와 연계해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출시될 제네시스 GV80에 HDA2가 최초 적용되는 만큼 SCC-ML도 함께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기아차 자율주행개발센터 관계자는 "SCC-ML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SCC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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