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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5G 서비스 2.0’ 스마트홈트 및 U+ AR쇼핑 소개

기사입력 : 2019-10-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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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2.0은 게임과 라이프 등 생활 영역과 밀착”

LG유플러스, 신규 ‘5G 서비스 2.0’ 스마트홈트 및 U+ AR쇼핑 소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5G 서비스에서 조금 더 생활 영역에 밀착된 새로운 5G 서비스 2.0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지난 4월 5G 개막과 5대 서비스 ‘U+ VR’·‘U+ AR’·‘U+ 프로야구’·‘U+ 골프’·‘U+아이돌Live’ 등 5G 서비스 1.0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와 ‘AR 쇼핑’은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GeForce Now’, eSports 서비스 ‘U+ 게임Live’와 함께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담당은 “5G와 AR이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게임과 라이프 등 생활 영역까지 밀착되어 있는 5G 서비스 2.0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전에 말했듯이 5G는 영업의 경쟁이 아닌 서비스와 콘텐츠 퀄리티로 승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5G 서비스 1.0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3040 남성 고객들의 지지를 받았다면 5G 서비스 2.0은 게임 영역에서는 2030 젊은 세대를, 생활 영역에서는 3050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의 거주 15~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지난 LG유플러스는 5G 통해 작은 변화를 일상에서 느끼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강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비스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공감하는 건강과 쇼핑에 초점을 맞춰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AI코치와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홈트’

헬스의 경우 40대 남성을 제외한 전체에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쇼핑의 경우 전 연령대의 여성과 20대와 50대 남성에게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57.3%가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시간 제약이 없다’ 등의 이유로 자신을 홈트족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요가·필라테스·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병준 카카오VX 본부장은 “스마트홈트의 AI코칭 서비스를 통해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K-POP, 키즈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 양치승, 황아영, 김동은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적용하여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김병준 본부장은 동작인식 원리에 대해 “수많은 이미지 학습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용자들의 위치에 따라 동자 인식이 달라질 수 있어 각도 보정 작업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4월까지 독점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 및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홈쇼핑의 상품이미지가 3D AR로 나타나는 ‘AR쇼핑’

홈쇼핑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9조 6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TV를 시청하며 스마트폰을 함께 보는 비중이 60%정도로 TV와 스마트폰은 유의미한 연계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손민선 담당은 “TV홈쇼핑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보는 것이 어렵고, 반품 걱정없이 정확한 정보를 통한 쇼핑을 원하는 추세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U+AR 쇼핑’은 이용자가 앱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여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 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 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한번 상품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TV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화면을 내려 자유롭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출시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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