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노조 파업이 지속돼) GM 미국 본사가 협약 외 물량을 다른 나라로 빼게 되면 한국 철수 명분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노사 간 합의를 통해서 국내에서 생산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 회사 측에도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며 "노조가 긴 미래를 보고 노사 협의에 응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일본,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의 경쟁당국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조건부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동걸 회장은 "현대중공업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우조선 노조 쪽에서도 조선업 부흥을 위한 조치인 만큼 맹목적인 반대를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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