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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씨, MBA 마치고 아모레퍼시픽 복귀

기사입력 : 2019-10-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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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업' 재개...뷰티영업전략팀 과장급 복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장녀 민정씨(28)가 MBA 과정을 마치고 아모레퍼시픽의 과장급 사원으로 복귀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일자로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의 '프로페셔널' 직급으로 복귀했다. 프로페셔널 직급은 아모레퍼시픽의 3개 직급 중 2번째 단계로 과장 수준의 직급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씨는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 아모레퍼시픽 경력사원으로 이동, 6개월간 근무한 뒤 중국 장강경영대학원(CKGSB)에 입학했다.

CKGSB는 리카싱 재단 후원으로 세워진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으로 최고경영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씨는 이곳에서 14개월 풀타임 MBA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서씨가 중국 내 수학 기간을 마치고 본격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뷰티영업전략팀은 실무와의 소통이 많은 자리"라며 "영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부서여서 이 곳으로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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