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지난 1일 718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에 대해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SK의 목표주가 3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SK는 현재 자사주를 20.7% 보유 중이기에 추가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단행된 것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며 “예상이 어려운 사업개편 여부를 제쳐두더라도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이후 SK는 주가각 지속해서 부진해 저평가 요인이 심화됐다”며 “계열사 평가에서 주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현 시점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오는 11월21일 미 FDA의 세노바메이트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11월 FDA 결과와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SK바이오팜의 상장 일정은 미정이나, 공모가·구주매출에 따라 특별배당이 결정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이후 상장 예정인 비상장 계열사의 IPO로 SK의 배당 매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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