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에 있어 고객이 행복하다는 것은 고객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고객중심 KB'에 방점을 찍었다.
윤종규 회장은 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홍콩 사태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일본의 수출규제 등 국내외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초격차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행복을 도와드리는 KB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종규 회장은 "엄격한 윤리와 청렴을 바탕으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도 더욱 철저히 해서 고객에게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변함없는 믿음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를 생각하고 투명한 경영(Governance)을 펼쳐나가는 ESG가 화두라고 꼽았다.
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 ‘리브 M(Liiv M)’ 서비스에 대해서도 윤종규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KB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KB스타터스’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리딩금융그룹의 조건으로 '최고의 인재'를 꼽은 윤종규 회장은 "그룹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엑세스 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종규 회장은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와 ‘리스킬(Reskill)’과 ‘업스킬(Upskill)’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더해 드리고 ‘제 몫을 다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과보상 체계도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역량과 성과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평가, 보상이 중요하다"며 "일 잘하는 직원이 칭찬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문화가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종규 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고, ‘워크 다이어트(Work Diet)’와 ‘워크 스마트(Work Smart)’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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