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전기차 양극재 비중은 내재화를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 유미코아로 집중될 것"이라며 "일본 니치아 비중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LG화학은 양극재 51%를 자체 조달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는 2017년말 기준 34%에서 20%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기간 유미코아는 4%에서 24%까지 늘었다. 반면 니치아 비중은 53%에서 23%까지 줄며 최대공급처 지위를 유미코아에 넘겨줬다.
LG화학은 2016년 GS이엠을 인수한 이후 양극재 내재화 비중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약 5000억원을 들여 양극재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화학 양극재 국내 조달 비중도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2020년초부터 포스칼케미칼의 연 2.4만톤 공장에서 LG화학향 양극재 공급이 시작된다"고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공양공장 증설 등 배터리소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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