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남부에 자리잡은 이 빌딩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이에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L&L 홀딩스는 한국투자증권, 삼성SRA자산운용과 함께 195 브로드웨이 빌딩을 인수한다. 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삼성SRA자산운용이 조달하는 자금은 총 5억100만달러(약 595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95 브로드웨이 빌딩의 5% 지분을 소유하고있는 L&L 홀딩스는 한국투자증권·삼성SRA자산운용과 함께 구성된 투자 그룹을 통해 JP모건이 가진 이 빌딩의 나머지 지분 95%를 매수하게 된다.
현재는 세계적인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미디어사 옴니콤(Omnicom),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Gucci) 등이 이 건물의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SRA자산운용이 조달해야 하는 총 인수대금 6000억원 가운데 약 2000억원을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공모펀드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음 달 내 관련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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