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에 더해 서산공장을 추가한 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미국 구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한 데 이어 지난 5월 산업기술유출 방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및 인사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형사 고소하고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10일 LG화학을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제소했으며 지난달 30일 ITC·미 연방법원에 LG화학·LG전자를 특허침해로 소송을 걸었다. 이에 LG화학도 추가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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